소춘향가 Lyrics – 원나경
Singer: 원나경
Title: 소춘향가
춘향(春香)의 거동(擧動) 봐라오인 손으로 일광(日光)을 가리고 오른손 높이 들어사립문 안에 삽사리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치는저 집이오니 황혼에 정녕히 돌아를 오소떨치고 가는 형상 사람의 간장을 다 녹이느냐너는 어연 계집 아희관데 나를 종종 속이느냐아하 너는 어연 계집 아희관데 장부간장을 다 녹이느냐
옥빈홍안(玉鬢紅顔)이 공로(空老)로다우는 눈물 받아 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지척동방천리(咫尺洞房千里)로다 바라를 보니 눈에 암암